경제장슬기

이재용 "베트남 발전은 삼성 발전‥디스플레이 집중 투자"

입력 | 2024-07-02 18:08   수정 | 2024-07-02 19:5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와 면담을 하고 삼성과 베트남의 협력 관계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찐 총리를 만나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고 평가하고,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에 투자해 3년 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거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8.6세대 IT OLED 라인의 후공정을 베트남에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은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 등을 보장하기 위한 투자자 지원 기금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현재 삼성이 베트남에 투자한 누적 투자금은 약 224억달러이며, 현지에서 약 9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