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뒤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두산그룹의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2%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오늘(12일)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어제보다 2만 400원, 23.92% 오른 10만5천7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두산밥캣도 2천600원, 5% 오른 5만4천6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급등에 힘입어 두산그룹의 시총은 어제 30조9천767억원에서 31조5천693억원으로 5천926억원, 1.91% 증가했습니다.
두산은 어제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를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로 하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