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2 10:59 수정 | 2024-07-22 10:59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금융시장 안정화′를 꼽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며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내실화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함과 동시에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특히 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PF 부실, 저축은행 건전성 악화 등 위험이 증가하는 데 대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우리 금융 구조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지원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금융시장 안정 외에도 금융산업 발전, 금융시장 신뢰 회복,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강화 등을 4대 중점 목표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