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주
올해 여름휴가 기간 국내 여행에서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타고 동해안으로 가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계휴가 통행 실태′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76.6%를 차지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은 23.4%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9% 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
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 예정지로는 동해안권이 25.1%로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 서해안권, 제주권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행지까지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승용차를 꼽은 응답자가 81.7%로 가장 많았고 버스, 항공, 철도 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 동안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기간에는 지난해보다 4.4% 많은 하루 평균 59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토부는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