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주
최근 장마철 호우로 올해 여름배추 도·소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하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3천957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7.7%, 평년 대비 23% 올랐습니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5천182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1.1%, 평년과 비교해 16.5%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대 규모로 확보한 정부 가용 물량을 적시에 활용하고 생육관리 협의체를 통한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여름배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여름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비축 물량을 2만 3천 톤 확보했으며, 비축 배추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