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티몬·위메프 정산금 지급 지연에‥시중은행 '선정산대출' 일시 중단

입력 | 2024-07-24 10:43   수정 | 2024-07-24 10:50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정산금을 제때 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이 선정산대출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선정산대출은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마켓에 판매 회원으로 등록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배송은 완료됐지만 정산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금액을 은행이 미리 지급하면, 이후 온라인마켓들이 정산하면서 자동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상품입니다.

이 선정산대출은 온라인마켓의 ′정산채권′이 담보로 쓰이는데, 티몬과 위메프에서 열흘 넘게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산채권이 담보 가치를 잃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