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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토마토 공급 차질‥맥도날드 "일부 햄버거서 토마토 빼 판매"

입력 | 2024-10-15 15:44   수정 | 2024-10-15 15:45
한국맥도날드가 일부 햄버거 제품에서 수급난을 겪고 있는 토마토를 빼고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늘(1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 성장에 차질이 생겨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해 전북 장수군 등 토마토 주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다며, 이달 상순 도매시장의 토마토 반입량이 평년보다 43%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토마토 1kg 평균 소매가격은 1만 2천46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