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산지 쌀값이 한 가마(80㎏)에 18만 원 대로 떨어져 정부 목표인 20만 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산지 쌀값은 20㎏에 4만 5천725원으로 지난해(5만 1천142원)보다 10.6% 하락했습니다.
이를 80㎏로 환산하면 18만 2천900원입니다.
정부는 앞서 산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햅쌀 20만 톤을 사들이겠다는 대책을 발표하고, 공공비축미 36만 톤도 매입하기로 했지만, 이런 대책이 나온 뒤에도 산지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쌀 공급 과잉을 줄이기 위해 내년 벼 재배 면적을 8만 헥타르(800㎢) 줄이고,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