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영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벼멸구 피해를 본 농가 1만 7천632곳에 재난지원금 18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 정도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농가 경영을 위한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1.8%의 금리로 재해대책 경영자금도 지원합니다.
이상 기온 여파로 올해 벼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77배에 달하는 2만 2천381㏊(헥타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벼멸구와 같은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