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한 때 ′4만전자′까지 내려갔던 삼성전자 주가가 자사주 매입 발표를 계기로 6% 안팎으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오전 11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6%, 3000원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 때 상승폭이 7%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 중 3조원 상당의 주식을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지자 이사회 차원에서 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