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6 15:50 수정 | 2024-01-21 19:08
2016년 총선,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은 비례투표에서 26.7%를 득표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비례득표에서 2위를 기록한 건데요, 이렇게 제 3당이 비례득표에서 천하삼분지계을 할 수 있었던 건 ‘분할투표’ 덕분입니다.
지역구 투표에서는 상대적으로 당선 확률이 높은 거대 양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고, 비례 투표에서는 다른 정당에 표를 던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표를 나눠준다는 의미겠죠.
당시 방송3사 출구조사를 토대로 분석해봤을 때, 지역구 후보를 민주당으로 선택한 이들 가운데 20.8%가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당에 표를 나눠줬고,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을 찍은 사람 가운데서는 12.9%가 비례대표는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떨까요?
MBC 총선 2차 패널조사로 분석해봤더니, 3당 구도로 치러지는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27%는 분할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분할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지역구 투표 의향층에서는 33%가,국민의힘 지역구 투표 의향층에서는 17%가 분할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1%는 비례투표도 민주당에 주겠다고 응답했고요, 용혜인 신당으로 분할 투표를 하겠다는 민주당 지역구 투표층은 18%, 이준석 신당·이낙연 신당은 각각 5%, 정의당 3%로 조사됐습니다.
조사기간 :
1차 - 2023년 12월 13일 ~ 12월 17일 (5일간)
2차 - 2024년 1월 10일 ~ 1월 12일 (3일간)
조사대상 :
1차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중 패널조사 참여 의향자 /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2차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중 패널조사 참여 의향자 /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조사방법 :
1차 - 무선 RDD 전화면접 / 패널조사
2차 - 전화면접조사, 모바일 웹조사 /패널조사
표본 크기 :
1차 - 1,508명
2차 - 1,314명
응답률 :
1차 - 4.8% (RDD 패널모집)
2차 - 90.9%(전화면접), 99.0%(모바일웹조사)
표본 오차 :
1차 - 95% 신뢰수준에서 ±2.5%p
2차 - 95% 신뢰수준에서 ±2.7%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lockquote>
<a href=″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16_1.pdf″ target=″blank″><b>[ MBC 22대 총선 패널조사(2차) 보고서]</b></a>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16_1.pdf
<a href=″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16_2.pdf″ target=″blank″><b>[ MBC 22대총선 패널조사(2차) 통계표]</b></a>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16_2.pdf
[2024 총선 패널조사 한눈에 보기] <a href=http://poll-mbc.co.kr/the21 ″ target=″_blank″><b>http://poll-mbc.co.kr/the21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