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국방부 "여성 징병제 검토한 바 없어‥신중하게 결정할 사안"

입력 | 2024-01-30 11:22   수정 | 2024-01-30 13:14
병역 자원 부족 대책으로 일각에서 거론되는 ′여성 징병제′와 관련해, 국방부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여성 징병제는 국방부가 검토한 바 없다″며 ″해당 사안은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거나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어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르면 2030년부터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 경찰과 소방 등 공무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 가량만 부담했다″며 ″여성이 지원을 통해 장교나 부사관과 같은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