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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미애 하남갑 전략공천‥이언주 용인정에서 3인 경선

입력 | 2024-03-01 11:22   수정 | 2024-03-01 15:40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 공천하고,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박성민, 이헌욱 후보와 3인 국민경선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기 하남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경기 화성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대표, 경기 안산병은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각각 전략공천했습니다.

불출마하는 오영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이 경쟁합니다.

컷오프된 김민철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을에선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 임근재 예비후보가 3자 경선합니다.

신설 지역구인 화성정에서는 전용기 의원과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의 3인 경선이 진행됩니다.

경기 광명을에는 이 지역 현역의원인 비명계 양기대 의원과 영입 인사인 김남희 변호사가 2인 경선을 합니다.

인천 남동을에는 이병래·배태준 후보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엔 이강진, 이영선, 노종용, 박범종 후보가 각각 경선합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소병철 의원 지역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손훈모, 김문수 후보가 경선합니다.

안 위원장은 추미애 전 장관 전략공천과 관련해 ″하남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우리 당에서 험지라 할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이 험지에서 선전을 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고 본인이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여전사 3인방′이라고 칭한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이 전 의원 본인이 이 지역에서 사회 초년 생활을 해 애정이 있다고 했다″며 ″절대 유리한 곳이 아니기에 전략 지역이 아닌 3인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