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15 18:39 수정 | 2024-03-15 18:53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총선은 결국 민심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당 지도부나 정부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원 위원장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이것을 공세하고 있고, 여당 지지자 중에서도 조금 걱정하는 분들을 현장에서 꽤 접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을 비판해오던 입장에서 조금 이 부분이 걸린다는 지적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명 철회를 고려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정무, 정치적 판단을 하는 곳이 당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야당의 ′해외 도피′ 프레임엔 선을 그었습니다.
원 선대위원장은 ″대사라는 자리가 개인의 혐의 도피로 쓸 수 있는 그런 자리는 아니″라며 ″그런 점에서는 많은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