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늘 다시 정해집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전체 권리당원 투표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 방식으로 이틀간 치러진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의 30%가 감점되지만,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 가점 25%를 얻습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64.2%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북을은 앞서 박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정봉주 전 의원이 과거 ′막말 논란′으로 후보 자격을 잃으면서 전략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까지 공모를 받아 박 의원과 조 변호사를 경선 후보로 압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