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중학교 2학년에 불과했던 아들이 스스로 한국 국적을 포기했을지 의문″이라며 ″만약 김 후보가 당선되지 않는다면 아들의 병역의무 이행 약속은 자동으로 폐기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유학 시절 재미 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고,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자였다″며 ″배우자와 아들은 2015년에 저와 함께 살고자 입국했지만, 줄곧 미국에서 자란 장남은 학제 문제와 언어 소통 문제로 한국 내 국제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교육 편제 차이로 아들이 한국 국적을 선택하면 한국 중학교 교과과정 이수 요건을 맞출 수 없었는데, 미국 국적을 선택하면 국제학교 입학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아 부득이하게 국적 이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병역 의무와 직결되는 아들의 국적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안다″며 ″조국혁신당 인재로 영입될 때 상의한 결과 아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했고, 바로 국적 회복 신청 행정 절차를 의뢰했으며,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