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 2024-04-02 14:37   수정 | 2024-04-02 15:31
22대 총선 재외 선거의 투표율이 62.8%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엿새간 전 세계 115개 나라에서 진행된 투표에 재외 유권자 14만 7천여 명 중 9만 2천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62.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19대 총선 때 처음 도입된 재외 선거의 투표율은 19대 당시 45.7%, 20대 41.4%였고, 코로나 유행 시기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선 23.8%를 기록했습니다.

재외 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투표수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시군구 선관위에 보내지고 총선 당일에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됩니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 선거인은 오늘부터 총선 당일까지 주소지 관할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