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총선을 맞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까지 전국 1만 4천259곳에 설치된 투표소와 254곳의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투·개표소 내외부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투표관리 인력 13만 9천여 명을 투입했으며, 돌발 상황 대응을 위해 경찰공무원 등을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표가 마감된 이후 각 투표소의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는 동안에는 참관인들이 동행하고 경찰 호송이 이뤄집니다.
개표에는 7만 6천여 명의 개표 관리 인력이 투입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 참관인도 모든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총선부터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새로 도입되면서, 최종 개표 마감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이전 총선보다 약 2시간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선관위는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