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2 10:55 수정 | 2024-04-22 11:32
재작년 11월 출근길문답인 이른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직접 내려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한 뒤 기자들의 질문 2개를 받았습니다.
우선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 메시지를 국민들이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며 ″지난 2년은 중요한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나가야 할 방향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국민께 더 다가가서 방향성을 설득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설득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로 예상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 관련 의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했다기보다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그동안 입장을 보면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났다″며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민생의제를 찾아서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