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일정으로 5월 임시 국회 소집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 의사과에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본회의를 각각 5월 2일과 28일에 열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국회를 열어야 하는 것″이라며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의무를 정부·여당이 성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 간의 협의 대상도 아니″라며 ″5월 국회는 민주당이 의도를 갖고 소집하려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 임시국회에서 다수 법안과 함께 해병대 장병에 대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결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국회의장도 법적 절차에 따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회의를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