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수한
총선 참패 상황을 수습할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이 지명됐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22대 총선 당선인 3차 총회에서, 황 상임고문을 새 비대위원장에 지명했으며, 당선인들은 이견 없이 박수로 황 상임고문을 추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고, 당과 정치를 잘 아시는 분, 당의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분을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판사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황 상임고문은 박근혜 정부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당내 원로 중 한 명입니다.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 임명이 마무리되면, 새 비대위원회가 꾸려지게 되고 새 비대위는 앞으로 약 두 달간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