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박찬대·추경호 여야 지도부 조계사 법요식 참석‥"적대·갈등 넘어 화합"

입력 | 2024-05-15 14:21   수정 | 2024-05-15 14:21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법요식을 참석했으며, 서로 손을 맞잡은 채 웃거나 계속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법요식에는 정의당 김준우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자리했으며, 지난 9일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전날 퇴원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등 양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 정신을 되새긴다″며 ″이 가치를 등불삼아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도 논평을 내고 ″소통을 통해 대립과 모순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어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는데 앞정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