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8 10:28 수정 | 2024-05-18 10:2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맞아, ″민주 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더이상의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그래야 다시 이 땅에서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산 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첫 희생자였던 이세종 열사가 국가 폭력 희생자임을 인정받기까지 44년이라는 통한의 세월이 필요했다″며, ″군부 독재 세력은 국민들의 죽음을 은폐하는 데 혈안이었지만, 감추고 숨기려 들수록 오월 영령의 넋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열망으로, 또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고자 하는 새로운 생명들로 다시 태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시금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긴다″며 ″역사의 법정에 시효란 없고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서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 받는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