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특검 찬성표' 국민의힘 김웅 "그 따위 당론은 따를 수 없다"

입력 | 2024-05-23 09:25   수정 | 2024-05-23 09:25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의 재표결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시키려는 데 대해,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이 ″그 따위 당론은 따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젯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론이라는 것은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 국민에게 힘자랑해서야 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섭리가 우리를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달 초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 당시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 규탄대회를 여는 상황에서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