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야권, 훈련병 영결식날 윤 대통령·여당 술자리 맹비난

입력 | 2024-06-01 15:25   수정 | 2024-06-01 15:25
군기훈련을 받다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 당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진 걸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훈련병 사망과 채상병 사건을 묶어 ″얼차려 훈련병 영결식 날 술타령, 수재지원 해병 사망사건 수사방해″라고 적고 ″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규탄 집회에서, ″엄숙한 워크숍을 술잔치로 만들었다″면서 ″우리 젊은이 목숨 값이 당신에게는 겨우 그 정도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이 맥주 따라주고 어퍼컷을 하자 좋다고 웃는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 귀하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침몰하는 것을 택했다″고 몰아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