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과 양곡법을 각각 상임위원회에 상정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야권 의원들만으로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전체회의에 상정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숙려기간인 15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긴급성과불가피성을 고려해 상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야당 단독으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상정했습니다.
환노위는 오는 27일 노란봉투법 입법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출석을 요구했고, 농해수위도 27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불러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