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與조정훈 "총선백서, 전당대회 전 완성‥발간은 지도부가 결정"

입력 | 2024-06-26 18:11   수정 | 2024-06-26 18:12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지난 4·10 총선 참패 원인과 쇄신책을 분석한 백서 집필 작업을 다음달 전당대회 전에 끝마치기로 했습니다.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전에 총선백서를 만들어 완성본을 지도부에 넘길 계획″이라며 ″언제 발간할지는 지도부가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공천전략 소위, 당정관계 소위 등 소위별로 평가한 보고서가 다 들어와 1차적인 검증은 끝난 상태″라며 ″집필 과정이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위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이 불발된 것을 두고는 ″한 전 위원장이 매우 분주히 당 대표 선거운동을 하시는데, 혹시 짬을 내줄 수 있다면 언제든지 만나, 차 한 잔 마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인천·강원지역 총선 출마자 간담회에 나와 ″백서를 전당대회 전에 빨리 출간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잘못, 한 전 위원장의 잘못 등 참패 이유를 명명백백 다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