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재민

국민의힘 "민주당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 언론 길들이려는 검은 의도"

입력 | 2024-06-27 16:43   수정 | 2024-06-27 17:14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방통위를 흔들고 언론 길들이기에 나서려는 검은 의도가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의회독주, 입법폭주로도 모자랐는지 21대 국회 때 나온 ′나쁜 습관성 탄핵병′이 한치도 나아지지 않은 채 또다시 등장했다″며 ″′방송 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졸속 강행 처리한 지 사흘 만에 방통위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그 저의가 충분히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언론관을 가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언론을 장악하기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는 것이며, 궁극에는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언론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기 위한 목적 단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방송·통신의 공익성과 공공성 강화와 공영방송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방통위를 멈추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략적 의도가 다분한 민주당의 탄핵 꼼수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