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5%‥ 총선 뒤 20%대 초중반 답보

입력 | 2024-07-12 14:14   수정 | 2024-07-12 14:14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1%p 내린 25%를 기록하면서 4월 총선 이후 계속해서 20%대 초중반에서 답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25%, 부정 평가는 4%p 오른 68%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60%, 70대 이상에서 57%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 90%대, 50대 이하에서 80% 내외로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4%로 가장 높았고, ′의대 정원 확대′ 7%,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5%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3%로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8%, ′외교′ 6%, ′독단적·일방적′, ′경험·자질 부족′ 5%, ′거부권 행사′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병대 수사 외압′ 각각 4%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등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선호하는 후보로는 ′한동훈′ 36%, ′나경원′ 17%, ′원희룡′ 10%, ′윤상현′ 7% 순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한동훈′ 57%, ′나경원′ 18%, ′원희룡′ 15%, ′윤상현′ 3% 순이었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