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김영호 통일부 장관 "미국 측과 탈북민 강제북송 대응협력 논의"

입력 | 2024-07-23 13:48   수정 | 2024-07-23 13:48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현지시간 어제 미국 측과, 중국이 탈북민을 강제로 북한으로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한 두 나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한 뒤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고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캠벨 부장관과 한반도 정세, 북한 내부 정세, 북한 인권 문제 등을 논의하다 탈북민 북송 문제를 거론했고 탈북민 2명이 배석해 북한 내부 상황을 캠벨 부장관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 장관과 캠벨 부장관은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