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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 대통령 임기 1년 단축‥2년 뒤 대선·지선 동시 치르자"

입력 | 2024-07-24 11:30   수정 | 2024-07-24 11:30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단축하고, 개헌을 통해 2년 뒤인 2026년에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은 이미 탄핵이나 마찬가지″라며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임기 단축과 개헌 추진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의 임기를 맞추는 4년 중임제를 도입하자″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당 차원의 ′개헌상설특위′를 만들고,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국민추진위원회′를 조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헌법 전문에는 ″5·18 민주화운동 등 민주화 역사와 정신을 담고, 대통령 권한을 내각과 지방정부에 분산하는 내용도 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는 둘 중 한 명이 죽거나 둘 다 죽어야 끝나는 ′치킨 게임′을 하고 있다″며, 자신은 ″윤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와 대화가 가능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