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광복절 경축식 불참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국가기념일까지 반쪽내선 안 된다″며 거듭 재고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독립기념관장 인사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며, 김형석 신임 관장은 독립기념관 내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며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을 국론 분열과 반목의 무대로 변질시키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하고 있고 건국절 추진 의사가 없다고 명백히 밝혔는데도 광복회장이 추진하지도 않는 건국절 제정 철회를 요구하고, 대통령 고유 권한인 인사 문제에 의견 제시를 넘어 뜻을 관철하려는 건 과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정부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 ′아님 말고′ 식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광복절 의미를 퇴색시킬 뿐인 ′국민 갈라치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