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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우원식 의장, 국민 모두 축하할 만한 행사에 불참‥대단히 유감"

입력 | 2024-08-15 15:58   수정 | 2024-08-15 17:48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오늘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지도부가 불참한 데 대해 ″국민 모두 축하할 만한 행사에 불참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정부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 축하할 만한 행사인데, 불참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견이 있으면 와서 말할 수 있는데, 마치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야권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 거듭 의견을 묻자 ″인사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13일, 경축식 불참을 예고한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견이 있다면 행사에 와서 말해달라′며 행사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 대표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을 두고 ″김건희·윤석열이 죽였다″고 발언한 데 대해 ″상식적이지 않은 발언″이라면서 ″아무리 정치인이라 해도 그렇게 발언하는 데 공감하실 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