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9 09:48 수정 | 2024-09-09 09:48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듭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번 달 24일 금투세 유예를 놓고 당내 공개 정책 토론회를 여는 데 대해 ″우리가 생방송 하자고 제안했던 토론회에는 왜 응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말고, 다른 사람과 해야 진짜 토론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또 ″금투세 폐지는 더 이상 고집부릴 일이 아니고, 민주당이 말 바꿨다고 비난할 사람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비난하지 않고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를 버린다는 메시지를 다수당이 줘서는 안 된다″며 ″외국인 투자자도 외국 시장으로 나가고, 국내 우량 기업이 외국 증시로 장을 옮기는 도미노 효과가 이어져 피해는 1천4백만 개미 투자자가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