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해 국민이 울화통이 터진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넉넉해야 할 한가위에도 국민의 마음은 답답하고 불안하기만 하다″며 ″치솟은 물가 탓에 장보기가 겁나고, 초유의 의료대란에 ′절대 아프면 안 된다′가 명절 덕담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이 엄혹한 민심을 보여준다″며 ″무능한 국정 운영으로 민생을 파탄 내고 아집과 불통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 대통령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이 연루된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의와 싸우고 있고,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않는 김건희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는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부디 이번 추석을 민심을 겸허히 듣는 시간으로 보내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실패가 대한민국의 실패가 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