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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설' 또 꺼내든 김민석 "가칭 '서울의봄' 팀 운영‥곧 진전된 입장 제시"

입력 | 2024-09-18 15:38   수정 | 2024-09-18 15:39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정부여당의 계엄준비설을 재차 제기하며 ″계엄 문제에 대응해 온 당내 가칭 ′서울의봄′ 팀이 더 진전된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추석민심 기자 간담회에서 ″사안의 특성상 지도부 내에서도 구체적 내용까지 공유하진 못했지만, 계엄 의혹에 대한 내부 문제제기에 대해 폭넓은 정황적 공감대가 있다″며 ″과거 ′서울의 봄′처럼 짓밟히지 않기 위해 가칭 ′서울의봄′ 팀이 팀플레이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하나회′ 이후 군사조직인 ′충암파′가 지적됐고, 계엄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대단히 미비하다는 점 또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충암파 대표 인사를 해임하고, 정권 존립 위한 친위쿠데타가 행해지지 않도록 보장조치 하라는 우리 입장을 정리했다, 계엄 문제가 명확히 일단락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의 이른바 계엄방지법을 ″외계인방지법″이라 비판한 데 대해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인물을 공직에 임명하고, 대통령 부인이 정치행위를 하는 등 윤석열 정권과 정부여당의 모습 자체가 외계적 현실″이라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