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한총리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 발생하지 않아"

입력 | 2024-09-19 10:57   수정 | 2024-09-19 11:03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제 가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뒤 첫 국무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께서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하셨다″면서 ″9천7백여 개 당직 병·의원 등에서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료진들과 119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분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만 ″연휴 중 대처는 어디까지나 비상시의 일로 우리 국민의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 특히 경증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더 아픈 이웃에게 응급실을 양보해 준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