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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급락‥역대 최저치, 국힘도 동반 추락" [리얼미터]

입력 | 2024-09-30 10:26   수정 | 2024-09-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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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25.8%로 해당 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4.5%p 낮아졌는데, 기존 최저치였던 9월 2주차 조사보다도 1.2%p 더 낮은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4.6%p 오른 70.8%로 나왔는데, 해당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70%를 넘은 건 처음입니다.

리얼미터는 ″여당 지도부와의 빈손 회동, 친한-친윤 계파 대리전 등 국정 난맥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까지 겹치며 핵심 지지층이 흔들린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과 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9.9%, 더불어민주당이 43.2%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내렸고, 민주당은 4.0%p 올랐습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