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로
통일부는 다음 달로 북한에 억류된 지 10년이 되는 김국기 선교사를 비롯해 북한이 임의 구금하고 있는 우리 국민 6명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김국기 선교사 억류 10년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다시 한번 북한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만행을 규탄하며 우리 국민을 즉각적이고 무조건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선교사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을 기반으로 탈북민을 돕는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하다 2014년 10월 북한에 불법 체포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의 억류 4천일을 맞아 즉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김정욱, 김국기 선교사를 포함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며 북한은 이들의 생사와 소재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