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기 공천개입 논란에 대해, 실정법을 따지기 전에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당시 ′공무원 신분이 아니었다′, ′당원이 의사를 개진한 것′이란 대통령실 변명은 궁색하다″며 ″국민은 대통령이 과거 공천개입을 단죄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것은 매우 엄중한 위기″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지율 폭락이 위기의 시작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김 여사 문제에 대해서도 ″특단의 선제적인 조치를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매듭짓지 않고 국정을 정상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졌다″며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 설치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에 이미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식 ′김 여사 특검법′을 그대로 통과시킬 수는 없으며, 독소 조항들을 삭제하고 여야 합의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