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7 17:44 수정 | 2024-11-07 17:47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달로 예정된 해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고, 대통령 내외의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문제와 관련해 ″대외활동은 결국 국민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좋아하면 하고, 싫다 하면 안 해야 한다″며 ″여론을 충분히 감안하고, 외교 관례상,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곤 사실상 중단해 왔다. 앞으로도 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적 소통 논란과 관련해선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며, ″나중에 무분별하게 언론에 이렇게 까지고, 이런 생각을 그때 못했던 것 같은데 이게 전부 제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