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사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사건, 명태균 씨 여론조작 의혹 등 14가지 항목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의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의결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체회의 표결에 앞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으며, 수적 우세를 앞세운 야당은 약 30분 만에 안건조정위원회를 종료시킨 뒤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오는 28일 재표결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