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보낸 대가로, 북한에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실장은 오늘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러시아가 북한에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된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경제적 지원이 있었던 것 같고, 북한이 지난 5월 27일 실패한 위성과 관련된 기술, 여러 군사기술이 일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실장은 우크라이나 측이 우리나라로 보낼 특사단이 언제쯤 방문할지 묻는 질문에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오는 것을 상호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살상무기 지원 여부 검토에 대해선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돼 있는 상황을 보며 단계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