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5 10:28 수정 | 2024-11-25 10:28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 상병 국정조사′ 착수를 선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채 해병이 순직한 지 14개월이 지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여전히 진실을 감추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대통령 격노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최후 진술에서 ′한 병사의 죽음에 책임 있는 자를 처벌하려 하는 것이 왜 잘못된 것이냐′고 말했다″며 ″국민의힘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는데,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당 대표에 당선되면 ′채 해병 특검′을 발의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한동훈 대표는 도대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느냐″며 ″채 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채 해병과 유가족,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