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재민

한동훈 "당 압수수색·명태균 같은 정치브로커 활동 국민께 죄송"

입력 | 2024-11-28 09:42   수정 | 2024-11-28 09:42
명태균 씨 파문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민의힘 당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 사건을 두고 우리 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과거에 명태균 씨 같은 정치브로커가 활동할 수 있었던 상황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수사 결과와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에서 명태균 씨 같은 선거 브로커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지난 4월 총선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걸 분명히 해둔다, 김영선 전 의원 등 문제 공천에 대해선 경선 기회도 안 주고 가차 없이 쳐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 차원 여론조사 경선 개선 TF에서도 철저히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제2의 명태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