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안철수 "대통령 자진 하야가 최선‥8표 이탈표 가능성 있어"

입력 | 2024-12-05 10:31   수정 | 2024-12-05 10:3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에 맞선 최선의 대응법은 ′자진 하야′라고 생각한다″며,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안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러 가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그대로 넘어갈 수는 없다″면서 ″지난번 탄핵을 경험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제일 최선의 안은 대통령께서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그게 명예롭게 질서 있게 현재의 사태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 기능을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탄핵 가결이 가능하다고 보냐′ 묻자 안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고, 어제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결정한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 ″민감한 문제일수록 속내를 안 드러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진행자가 거듭 여당 내 탄핵 찬성이 ′8표를 넘길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정도냐′고 질문하자 안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