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우원식 "국민의힘 105명 투표 전‥9시 20분까지 기다리겠다"

입력 | 2024-12-07 21:04   수정 | 2024-12-07 22:13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도 하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건 임무 방기″라며 ″9시 20분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저녁 8시 50분쯤, ″투표를 시작한 지 3시간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투표하지 않았다″며 ″국가 최종 통수권자인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국가적 사안에 투표도 하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건 본연의 임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대한 사안을 놓고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 상정이 되지 않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9시 20분까지 기다릴 테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은 속히 본회의장에 돌아와달라″고 했습니다.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한 의원 수가 2백 석에 미치지 못하면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