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3 11:08 수정 | 2024-12-23 11:09
야권이 내일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이른바 ′쌍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압박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는 여당이 지금 현재 내란에 동조하는 정당으로 잘못 비칠 우려가 있다″며 ″이미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이상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이 오해를 불식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특검 후보를 민주당 하나, 조국혁신당 하나 이렇게 추천을 하게 되니까 제3자 특검법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여권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을 두고는, ″국민들은 사람을 보고 이 당이 바뀌었는지를 우선 판단하지 않느냐″며 ″일단은 수도권이나 충청권 의원이어야 하고, 그다음 친윤 색채가 옅거나 없는 의원들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