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4 09:39 수정 | 2024-12-24 09:54
명태균 씨 파문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을 확보한 가운데, 녹음 속에서 윤 대통령이 거론한 윤상현 의원이 ″김영선 공천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은 ″당시 공천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창원지검은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에서, 재작년 5월 9일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전화해 윤상현 공관위원장을 두 차례 이상 언급하며 ″내가 윤 위원장한테 직접 이야기했다, 한 번 더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로 말하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