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박성재 장관, 신임 검사들에 "경솔한 언행, 검찰 신뢰 무너뜨려"

입력 | 2024-05-02 08:35   수정 | 2024-05-02 09:15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올해 새롭게 임용된 검사들에게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타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검사에게는 더욱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며 ″검찰권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검찰에 맡긴 임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완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깊은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올해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인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습니다.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1월쯤 일선 검찰청에 배치됩니다.